저는 사실 미술 전공생이 아닙니다.

19살, 재수할 때 까지는 플룻이라는 악기를 전공했었지만,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

아쉽게도 꿈을 접고 돈이라도 벌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집 앞 전문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디자인을 시작했어요.

그림도 못그리고 재주도 없는 내가 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? 라는 걱정도 많았고

한창 디자인이라는 것을 힘들어하던 시절이 있었는데, 그 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얘기가 있었어요.

디자인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한다.

이 때 이 말을 정말 인상깊게 들었었는데 그 때 부터 길가면서 지나다니면서 보는 모든 광고, 간판들을 보면

폰트는 어떻게 생겼고, 색은 어떤걸 사용했고, 배치가 어떤식으로 되어있는지 자연스레 학습하게 됐었거든요.

그렇게 디자인에 관심을 붙이고 열심히 하다 마주친 관문은 첫 회사였어요.

회사에 들어가보니 디자이너는 저 혼자, 이것저것 다 시키고..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고.. 업무량은 많고...

그런 환경 속에서 주먹구구 식으로 일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? 라는 고민을 했고

무료 벡터 사이트, 무료 폰트 사이트, 디자인 관련 아티클, 단톡방 등을 들어가서 수 많은 정보들을 봐왔고

그런 정보들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.

그리고 그걸 노션으로 정리하면서 참고해왔죠!

요즘 디자이너분들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참 많이 계셨고, 창작의 고통을 가지고 계신 분들,